비 오는 날에 맞게 가게 된 순댓국집
제가 순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.
한 번 먹어보았습니다.
강창구 찹쌀 진순대>>>
메뉴판이 순대 위주로 되어 있는 게 믿음이 가더라고요.
진순대 정식은 순댓국에 순대가 나오는데,
먹는 양이 작아진 바람에 거기까지는 주문 못했어요 ㅠ
순대국 하나 주문해서 먹었답니다.
반찬이 깍두기, 무생채, 청양고추 그리고 새우젓
이렇게 나오더라고요.
김치가 아닌 무 생채가 나와서 신기했어요.
깍두기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
무 생채가 시원한 느낌을 주더라고요.
그래서 이게 또 별미!
보글보글한 뚝배기로 나오는 순대국
다데기까지 넣어져서 나오더라고요.
풀어 나오지 않으니 양 조절도 가능해요.
단, 얼른 건져내야 한다는 점.
전 그냥 이대로 먹었어요.
맵찔이지만 붉은 빛깔의 순댓국을 좋아하기에....
들깻가루까지 3숟갈 더 넣어 먹었어요.
들깨가루 많이 넣는 걸 좋아합니다!
다데기가 원래 안 매운 건지
맵지 않고 먹기 좋게 나오더라고요.
너무 맛있었어요.
순댓국 먹고 싶을 때 생각 날 것 같아요.
순대는 종류가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
섞여 있어 다양한 종류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.
전 순대면 웬만한 종류는 다 좋아해서 ㅎㅎㅎ
예전엔 순대 처돌이였답니다~
당면만 있는 것과
당면과 고기 등 다른 재료들이 섞인 전통 느낌 나는 순대가 섞여 나와 좋더라고요.
공깃밥도 나오는데
진 밥이 나와서 아쉬웠어요.
전 꼬들 밥을 좋아해서 ㅎㅎ
원래 진 밥이 나오는지 제가 받은 때에만
나온 건지는 알 수 없네요.
그래도 맛있게 먹은 순대국밥!
다시 방문 가능성 99%!
1%는 가깝지가 않아서 아쉽네요...
[진순대는요...]
- 매일 09:00~22:00
- 주차장 협소(가게 앞 4대 정도?)
- 다데기 준 만큼 넣어도 안 매움
- 돼지 냄새 안남
- 김치 대신 나오는 무생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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